달러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USDT와 USDC 특징과 차이점

최근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와 USD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테이블코인 ATM까지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USDT와 USDC의 특징과 차이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순위 1위는 USDT, 2위가 USDC입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구조는 1달러가 1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1USDT = 1달러의 가치를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 1위는 USDT이고, 2위는 USDC 입니다.

USDT의 경우 ‘테더’라는 회사에서 2014년에 출시 했으며, 테더에서 USDT를 발행할 때마다 그에 맞춰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형태로 달러와의 가치를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USDT이고, 유통량은 837억 달러로 우리나라와 독일 수준의 달러 보유량만큼 가지고 있어 안정성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USDT를 만든 ‘테더’라는 회사가 미국 회사가 아닌 홍콩 회사이기 때문에 미국 규제기관에 등록되지 않아 불투명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검은 돈, 돈세탁 등의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2위 스테이블 코인인 USDC는 ‘써클’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인데요.

써클 회사는 미국 회사이며 미국 규제기관에 등록되어 있어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투명하고 규제도 준수하고 있습니다.

USDC도 USDT와 마찬가지로 1USDC를 발행할 때마다 미국 국채를 구입하는 형태로 달러와의 가치를 맞추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와 USDC의 특징과 차이점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힘을 싣는 이유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암호화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 친화 정책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면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달러 패권 강화 :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가 3경 달러로 이미 손쓸 수 없는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결제와 금융의 표준이 되면, 디지털 시대에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공고해지기 때문에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2. 미국 국채 수요 유지 : USDT와 USDC 모두 스테이블 코인 발행량만큼 미국 국채를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될 수록 미국 국채 수요도 늘어나기 떄문에 미국 재정에 도움이 됩니다.
  3. 글로벌 금융 질서 주도 :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결제 회사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정산을 도입하면서 미국이 디지털 금융 질서의 중심을 달러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이유로 미국이 지금 달러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진짜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가상화폐에 대한 제대로된 법안은 물론이고 규제조차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우리나라 원화에 미치는 영향

현재 우리나라 남대문과 명동, 그리고 강남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원화로 인출할 수 있는 ATM 기기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외국인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단계이지만 이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사용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인데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 ATM 인출기

이를 비추어 볼 때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우리나라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존재할 것입니다.

  1. 긍정적인 측면
    • 국제 송금, 무역 효율성 증가 : 기존에 달러를 송금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은행에서 달러를 환전해서 해외 은행에 SWIFT 해서 보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 증가, 시간 소요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이 문제가 모두 해결됩니다.
    • 금융 혁신 촉진 : 글로벌 결제 등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2. 부정적인 측면
    • 원화가치 하락 : 국내 결제, 자산 이동, 무역 등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이 늘어나면 원화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 규제 사각지대 : 스테이블 코인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명확한 법적 지위와 규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급속도로 확장하면 금융질서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짧게만 생각해도 이런 측면들이 존재하기에 우리나라도 최대한 빨리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법안과 규제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USDT와 USDC의 특징, 그리고 우리나라 원화에 미칠 영향까지 말씀드렸습니다.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당당하게 맞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